D+2 런던 여행 1일차, regent 파크, V&A 뮤지엄, 빅벤 야경

2022.08.27 🇬🇧워홀 D+2

 

 

한국에서 올때 감기약, 편두통약, 기침약, 지사제 등등 약이란 약은 다 가지고 왔는데 소화제를 안가지고 왔었다.ㅠ 

하필 제일 필요한걸 안가지고 왔음 ㅠㅠ 

하지만 편두통약이 있어서 그거먹고 잤더니 아픈 몸이 완전 말짱해졌다.

 

 

이제 몸이 괜찮아지니까 진짜 내가 영국에 왔다는게 실감이 났다. 

 

 

그래서 시내를 나가기로 결정했는데 하늘을 보니 날씨가 딱히 좋을것 같지 않았다. 

뭔가 비가올것같았다.

 

 

하지만 약속을 잡았으니 나갔다.

근데 역가는길에 갑자기 맑아지는 하늘과 함께 행복해졌다.

이것이 영국 날씨인가

당황스럽게 더워졌음

 

 

 

Regent's park 도착!

너무 눈부셔서 대충 찍은 Regent's park

눈을 제대로 못떴다. 

이때 확실히 알았다.

유럽 햇빛이 왜 쎄다고 하는지, 왜 선글라스가 필수인지🕶

 

주의 : 보이는것보다 눈부심

 

 

 

리젠트 파크 근처에 있는 스콘집을 갔는데 클로티드 크림은 맛있었으나 쨈이 별로였다. 

어차피 가성비 맛집이였으니 딱히 큰 기대는 안했었다. 

쨈이 맥도날드 쨈 같았다.

대신 갬성사진 건짐

 

그리고 나는 이때 클로티드 크림을 처음먹어본줄 알고

"와 이게 클로티드 크림이구나~" 이러면서 냠냠 먹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에 있을때

동생이 유명한 카페에서 몇번 사와서 내가 같이 먹었다고 한다.😅😅😅

 

 

전혀 몰랐네;;

 

 

 

 

 

 

 

그리고 나서 산책겸 V&A 박물관에 갔다.

역시 문화의 나라답게 굿 퀄리티 작품들이 많았고 물론 공짜였다. 

 

근데 좀 충격이였다.

이렇게 멋있는 것들을 그냥 이렇게 둔다고? 보호유리도 없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일이다 😭

 

 

 

 

 

 

그리고 피날레는 V&A 박물관 중앙에 있는 garden!!!!!

와  너무 이뻤다. 동영상을 몇개를 찍었는지 모르겠다.

근데 사진에는 그 웅장함과 예쁨이 안담겨서 아쉽다.

가운데 있는 분수근처에 앉아서 애들 물장난 치는거 보는데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이 좋은 뷰를 혼자봐서 아쉽고

내가 아끼는 사람도 여럿 생각났었다. 🥺🥺

그래도 날씨 좋을때 또 한번 가야지

여기서 앉아서 쉴때 그 기분을 잊지모태

 

 

 

 

 

 

 

 

박물관 돌고 구경하니까 시간이 금방갔다.

tesco에서 meal deal 사와서 

런던아이에 있는 공원에서 간단히 밥을 먹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피크닉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았다. 

이미 밥 끝내고 디저트 먹는중

 

 

 

 

 

 

그리고 빅벤 야경 기다릴때까지 근처 펍가서 맥주를 마셨다. 

알고보니 축구펍이여서 정말 모두가 조용히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었고,

다 같은 편을 응원하고 있었다. 

집중력과 욕이 아주 대단했다. 

 

경기 끝나자마자 다같이 우루루 나갔음

런던 펍은 너무 비쌈 이거 한잔에 8파운드였다.

 

 

 

 

 

 

마지막으로 드디어 본 빅벤 + 노을!

사실 야경을 보려고 했던건데 시간이 늦을것같아 노을까지만 보고 왔다. 

그리고 빅벤 불이 안켜졌었다ㅠㅠ

어떤 기준으로 불이 켜지는지를 모르겠네

근데 이제보니까 노을이 더 이쁜거같다🧡

 

 

 

 

런던 여행 첫날 정말 엄청 많이 걸었고 돌아다녔다.

진짜 발가락에 피났다.

심지어 피가 나는지도 몰랐다 😳

 

이렇게 피까지 본 런던 첫날 여행 후기 끝!

진짜 피났음

 

 

+

첫날 친구가 추천해준 딸기맛 물!

일본에서 먹은 복숭아 물처럼 맛있었다. 

지금도 내 최애! 아이스티 땡길때 저거먹으면 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