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 본머스 2일차,어학원 첫날, Anglo Continental 어학원

2022.09.05 🇬🇧워홀 D+11

 

 

드디어 어학원 첫날 아침.

요 몇달 일 안하고 늦게 일어났다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제일 힘들었다. 

 

어학원 입구, 시설이 크다고했는데 작아서 놀랐다.

 

등교하는데 누가봐도 한국인인 사람들이 쫌 보였다. 

 

 

 

암튼 첫날은 반 배정이 아직 안됐기 때문에  

여권을 맡기고 그다음에 작은 강당에 모여서 레벨테스트를 하고

어학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반 배정을 받고 끝난다.

 

 

 

점심은  첫 날 같이 들어온 사람들 중에 한국인이 있어서 그 친구랑 같이 먹었다. 

Anglo Continental은 어학원 중에서도 학원시설이 큰 어학원이기 때문에 

자체 식당이랑 카페테리아를 가지고있고, 아침, 점심도 먹을수있다. 

 

 

카페나 밥은 이 카드나 현금으로만 결제할수있다. 그리고 처음사면 저 텀블러도 공짜로줌. 하지만 런던올때 버리고 왔지...

 

 

 

 

나는 아침을 집에서 먹고 나와서 사먹어본적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 사먹는거보면 빵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여서

많이들 사먹는거 같다. 

 

 

 

 

점심은 메뉴가 두가지가 있고 그중에 선택할수있다.

다들 인심이 후해서 양도 엄청 많이 주고 샐러드도 알아서 퍼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랑 우리 나이 생각하자며 샐러드 엄청먹음;)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가성비 좋았다.

다만 메뉴가 매주 반복되기 때문에 슬슬 질려서 본머스 센터가서 다른거 많이 사먹었다.  

 

양 진짜 많이줌. 항상 꾸역구역 다먹음

 

 

그렇게 학원 첫날 끝나고 나는 기념으로 친구가 추천해준 맥주랑 초코빵을 사서

홈스테이 집으로 왔다. 

 

 

한 3시쯤이였는데  홈스테이 맘이 나 맥주 먹는거보고 이시간에 맥주먹냐고 놀라했다.

보통 저녁에 술을 많이 마시고 이때는 잘 안마신다고 하길래 내 방 가지고 올라가서 먹었다.

 

 

이날부터 내 최애 술이 된 Kopparberg cider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영국사람들 아침부터 겁나 마시던데?

내가 지금까지 영국와서 제일 충격먹은거 1개.

새벽 6시에 영국 공항 펍에 사람들 바글바글했음. 

"그냥 밥먹는거겟지 설마" 하고 테이블 봤는데 맥주먹는사람들이였다...

 

 

 

암튼 그렇게 짐정리하고 잠도 좀 자고, 쉬다가 홈스테이맘이 저녁을 해줘서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다. 그리고 국물요리라니ㅠㅠㅠㅠ이게 무슨 감동이야

그리고 요리 재료도 낭낭하고 신선!

내가 이 저녁 때문에 홈스테이 바꾸고 싶었는데 못바꿨다.

 

 

 

 

이렇게 어학원 첫날 하루 끝!

어학원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이게 영국에서 손꼽히는 큰 큐모 학원이면

다른곳은 얼마나 작다는건가 이런생각도 들고

 

 

 

 

그리고 매주 점심시간 이후 social activity가 있는데

오늘 참여한거 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별로여서 실망...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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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본머스 하늘